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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이탈리아(18.06)

[이탈리아] 이탈리아 여행일정 #03 - 피렌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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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이탈리아 여행 셋째날 일정]

ㅇ 셋째날 : 베네치아 > 피렌체 이동 > 피렌체 야경투어

  - 16:35 ~ 18:40 베네치아 > 피렌체 기차 이동

  - 20:00~ 여기유럽 야경투어

   . 산로렌초성당 > 가죽시장 > 메디치리카르니 > 두우모와 조토의 종탑 > 시뇨리아광장 > 우피치 > 베키오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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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도시 피렌체

나름 유럽 여러 나라를 여행했는데 가장 좋았던 도시를 꼽으라면 당연히 피렌체를 꼽을 것이다. 도시 자체가 정말 러블리하고 르네상스를 꽃피운 곳이라는게 저절로 느껴지는 도시이다. 꽃의 어원을 가진 도시인 피렌체는 정말 도시에서 꽃 향기가 흐르는 듯한 느낌이다. 피렌체를 중심으로 근교 도시로도 많이들 이동한다고 하는데 피렌체에서만 일주일 머물면서 여행해도 너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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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쿠폴라를 가진 두우모와 조토의 종탑

463계단을 밟고 쿠폴라 정상에 올라가면 빨간 지붕을 가진 피렌체 전경을 볼 수 있는데 쿠폴라에 올라가면 피렌체의 상징인 쿠폴라는 볼 수 없기에 붉은 지붕을 가진 쿠폴라 사진을 찍고 싶다면 종탑에 올라가서 사진을 찍어야 한다. 우리는 고층 계단을 하루에 두군데 오르기 힘들 것 같아서 하루는 쿠폴라, 하루는 종탑을 올라가는 일정으로 계획했다.

 

두우모는 피렌체의 상징으로 정식 명칭은 꽃의 성모마리아 성당이다. 냉정과열정사이 영화 배경으로 등장하면서 더 유명해졌는데 쿠폴라는 브루넬레스키의 작품으로 거대한 붉은 타일로 덮여 있으며 당시 사다리없이 지어진 가장 큰 건물이었다고 한다. 이후 바티칸 산피에트로대성당 쿠폴라 공사를 맡은 미켈라젤로는 피렌체 쿠폴라를 두고 두우모 쿠폴라보다 크게 지을수는 있어도 더 아름답게 만들 수는 없다고 극찬했다고 한다. 

 

쿠폴라 내부에는 바사리와 주카리의 프레스코화 최후의 심판이 그려져 있다. 5단으로 이루어진 이 그림은 성당 내부에서 올려다보면 천국의 모습이 보이고 쿠폴라에 오르면서 보면 반대편 지옥의 모습이 묘사되어 있다고 한다. 조토의 종탑은 두우모 바로 옆에 있는 종탑으로 조토의 정상까지는 414계단으로 두우모의 쿠폴라를 가장 아름답게 피렌체의 마스코트를 바라볼 수 있는 장소이다.

이탈리아 피렌체이탈리아 피렌체

# 르네상스 문화의 숨은 주역 메디치가문

베네치아에서 피렌체로 기차를 타고 이동한 뒤 숙소로 이동하면서부터 아름다운 피렌체 도시 광경에 흠뻑 젖었다. 숙소 바로 옆에 조토의 종탑, 두우모 성당 등 유명한 피렌체 명소가 있었다. 우리는 야경투어를 또 예약해뒀기에 생각보다 시간이 없어서 숙소 주변에서 젤라또를 또 하나씩 먹으면서 위풍당당한 종탑과 두우모를 바라보았다. 그 주변을 도는 것만으로도 탄성이 절로 나온다. 카메라로 그 모습을 한눈에 담을 수 없을 정도로 어마무시한 규모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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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치라는 훌륭한 가문이 그 당시 예술가들을 후원하면서 르네상스가 부흥하고 피렌체가 르네상스의 중심이 되었다고 하는데 골목 곳곳에 메디치 가문의 문양을 발견할 수 있다. 골목골목을 다니다보면 신혼부부들이나 웨딩스냅샷을 찍는 커플들도 많이 보이는데 왜 피렌체를 선택했는데 골목골목을 다니다보면 이해하게 된다. 정말 러블리한 도시이다.

산조반니세례당 내부모자이크산조반니세례당이탈리아 피렌체

# 천국의 문을 가진 산조반니 세례당

두우모 옆 팔각형 건물로 단테가 이곳에서 세례를 받았으며 두우모 완성전까지 피렌체 대성당으로 사용한 곳이다. 3개의 출입문이 있는데 남쪽문은 안드레아 피사노의 작품으로 세례자 요한의 삶을 묘사하고 있으며, 동쪽문이 하이라이트로 사람들이 북적이는 천국의 문이다. 구약성서 10개의 에피소드를 상징화 한 것으로 이 문이 완성된 후 미켈란젤로가 아름다움에 감탄한 나머지 천국의 문이라 명명했다고 한다. 현재 진품은 두우모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데 가품도 멋있다.

 

세례당 외부는 소박한데에 비해 내부는 매우 화려하다. 녹색 대리석과 모자이크로 장식되어 있으며 지붕 내부는 비잔틴 양식의 모자이크로 화려하게 꾸며져 있다. 5층으로 구성된 모자이크의 가장 아래층은 세례자 요한의 일생을, 그 위층은 예수의 일생을 세번째 층은 구약성서 속 요셉의 일생을 네번째 층은 창세기의 주요 장면을 그리고 있다.

베키오궁전이탈리아 피렌체이탈리아 피렌체이탈리아 피렌체이탈리아 피렌체이탈리아 피렌체

# 야경투어

이리저리 구경하고 사진을 찍다보니 저녁식사도 하지 못하고 야경투어에 가야 할 시간이었다. 베키오궁전, 시뇨리아광장 등 많은 곳을 다니고 곳곳에 있는 조각상에 대한 설명도 들었던 것 같은데 사실 잘 기억나지 않는다. 시뇨리아광장은 베키오 궁전의 보호를 받는 넓은 광장으로 중세 도시국가 시절 시민들이 토론을 벌이거나 정사를 결정했던 곳이라고 한다. 베키오궁전은 피렌체 정부청사로 쓰이던 곳으로 지금도 일부는 시청사로 사용되고 있다. 종탑이 건물 가운데 서 있고 다비드상의 모사품과 헤라클레스, 유디트 등의 동상이 있다. 베키오다리 주변은 또 흥겨운 연주가 흘러나왔고 예쁜 회전목마도 있었는데 사진이 예쁘게 담기지 않은 것 같다.

이탈리아 피렌체이탈리아 피렌체

# 피렌체에서는 1일 1티본스테이크

저녁식사도 하지 못하고 야경투어를 해서였을까? 밤 11시가 다된 시간이었는데 또 스테이크를 굳이 먹겠다고 레스토랑을 찾았다. 다행히 늦은 시간에도 운영중이었고, lacocottefirenze 라는 가게였는데 정말 강추한다. 친절한 언니가 힙하게 초도 꽂아서 파티하는 기분으로 피렌체에서 기분좋은 하루를 마무리한다. 스테이크 맛도 정말 최고였다. 이탈리아에서 1등으로 맛있었던 음식을 꼽는다면 피렌체에서 첫날 먹은 이 스테이크를 꼽겠다. 한국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맛있는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었기에 우리는 피렌체에서 1일 1스테이크를 즐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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