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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이탈리아(18.06)

[이탈리아] 이탈리아 여행일정 #01 - 베네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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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이탈리아 여행 첫째날/둘째날 일정]

ㅇ 첫째날 : 대한민국 > 이탈리아 로마 (1박)

ㅇ 둘째날 : 로마 > 베네치아(비행기), 베네치아 본섬 관광 + 야경투어

 - 산타루치아역, 리알토다리, 산마르코광장, 산마르코성당, 종탑, 두칼레궁전, 탄식의다리

 - 야경투어(마이리얼트립) : 산타루치아 중앙역 미팅 > 아카데미아 다리 > 산마르코 광장&성당 > 두칼레궁전 > 탄식의 다리 > 리알토다리

이탈리아이탈리아

# 이탈리아 로마 1박

오후 2시 대한민국에서 이탈리아 로마로 출국하는 대한항공을 탑승했다. 이탈리아 여행만 정하고 어느 도시를 여행할지 정하지 않은 상태라서 무난하게 로마 인/아웃 비행기를 끊었던 것 같다. 그리고 여행 계획을 짜면서 북쪽에서부터 밑으로 내려오는 일정으로 계획했다. 그래서 우리의 여행은 로마에서 1박 후, 다음날 이탈리아 국내항공선을 타고 베네치아로 이동한 뒤 피렌체, 로마, 남부까지 여행할 계획이었다. 

 

로마에 도착한 뒤 예약한 숙소에서 체크인을 기다리는 동안 웰컴 커피를 주었고, 이탈리아에서 먹은 첫 커피가 되었다. 여행에 들떠있었는지 마냥 기분도 좋고 특별할 것 없는 커피였지만 맛있고 설렘이 가득했다.

 

그리고 다음날 미리 예약해둔 알이탈리아 항공을 타고 베네치아로 이동할 계획이었는데 잘 기억나지 않는데 예약한 비행기 시간이 변경되었고 우리가 그 변경사항을 놓쳐서 비행기를 놓치게 되었다. 어쩔수없이 베네치아로 가는 제일 빠른 항공권을 새로 예약했고 공항에서 꽤 기다렸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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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의 요정이 사는 도시 베네치아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베네치아는 지구온난화로 해수면이 계속 상승하고 있어 도시가 언제 물 속으로 가라 앉을지 모르는 우려를 안고 있다고 하지만 너무나도 아기자기하고 예쁜 도시였다. 이탈리아에서 가라 앉는걸 두고 보지만은 않을테니 계속 보존되리라 생각된다. 

 

베네치아 도시 첫 관문인 산타루치아 중앙역에서 바라보는 뷰부터 베네치아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한다. 대표적인 교통수단인 수상버스 바포레토를 타고 베네치아 본섬으로 깊숙이 들어가게 된다. 바포레토를 타면 베네치아 근교 섬 부라노섬, 리도섬 등에도 갈 수 있다. 우리는 하루는 본섬 중심으로 관광하고 다음날은 부라노섬에 가기로 했다.

 

베네치아는 물가가 비싼 편이라고 해서 한인민박집을 숙소로 잡아두었는데 숙소에 짐을 맡기고 골목골목을 다니면서 너무 예뻐서 사진찍기 바빴다. 아침에 비행기를 놓친 실망감은 금새 잊고 S양과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이동했다. 그리고 결혼식장에 가기 위해 보트를 타고 이동하는 신랑신부도 봤는데 배경도 이쁘고 물살을 가로지르며 이동하는 모습이 꼭 영화속 한장면 같았다. 이래서 유럽 여행을 다들 꿈꾸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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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1 젤라또 먹기! 곤돌라와 함꼐라면 그림같은 사진 완성!

이탈리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간식이 젤라또이다. 우리는 1일 1젤라또를 지키려고 노력했는데 S양은 피스타치오 젤라또에 빠져서 이탈리아 도시마다 피스타치오를 먹었던 것 같다. 그리고 곤돌라가 골목골목 운행되고 있는데 곤돌라가 정박된 모습이나 사람들이 타고 있는 모습이나 주변 건물과 물, 곤돌라, 다리 등이 있는 포인트에서 사진을 찍으면 사진을 못찍는 사람도 작품을 만들어내는 기적이 생긴다. 그만큼 도시가 물의 요정이 살고 있는것처럼 아기자기하고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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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응접실 산마르코광장&성당&두칼레궁전&종탑&탄식의다리

베네치아에서 유명한 관광지는 광장에 다 모여있고, 본섬 자체가 작은 편이라 모두 걸어서 구경할 만하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응접실이라 불리는 베네치아의 중심 포인트 산마르코 광장은 베네치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건물들로 둘러싸여 있다. 산마르코 대성당, 두칼레궁전, 종탑 등이 광장을 지키고 있는데 세계 최초의 카페 '플로리안'을 비롯해 여러 카페들도 있다.

 

산마르코 성당은 화려한 금색 모자이크로 장식되어 있는데 중앙의 반원은 최후의 심판을 양쪽면은 성 마르코의 유해가 운반되는 과정을 표현하고 있다고 한다. 종탑은 등대로 쓰기위해 세운 탑이었는데 중세시대에는 감옥으로 사용되었고, 엘리베이터도 있어 종탑에 올라가 산마르코 광장을 내려다 볼 수 있다고 한다. 두칼레궁전은 도제라고 불리는 베네치아 최고 통치자의 관저로 보통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는 다른나라 관저와 달리 베네치아는 개방되어 있다. 궁전 기둥 중 다른 색깔의 기둥이 있는데 이 곳에서 사형이 선고되었고 사형 집행은 궁전 앞 작은 두 기둥 사이에서 이루어졌다고 하니 알고보면 무서운 곳이다.

 

두칼레궁전과 베네치아 감옥을 잇는 탄식의 다리는 사형수가 다리를 건너 감옥으로 가면서 다리 창문으로 두번다시 나오지 못할 바깥 세계를 바라보며 인생의 허무함과 자신의 잘못을 늬우치며 탄식을 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우리가 잘 아는 카사노바도 이 다리를 통해 투옥되었는데 그는 이 감옥에서 탈출한 유일한 인물이라고 한다. 다리 밑으로 곤돌라가 지나갈 때 풍경이 베네치아를 잘 표현하는 사진 중 하나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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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타마리아 살루테성당 # 노을진 바다 뷰 멍하니 바라보기

유럽을 공포에 몰아넣었던 흑사병이 사라진 것에 감사드리기 위해 세워졌다는 살루테 성당으로 살루테는 이탈리아어로 건강과 구원을 의미한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가 건배를 외치듯이 이탈리아에서는 잔을 부딪치며 '살루테'라고 외치며 서로의 건강을 기원한다. 우리도 잔을 부딪치며 살루테를 꼭 외쳤다.

 

물의 도시 답게 도시를 다니다보면 바다 뷰를 계속 보게 되는데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바다인지 모르게 멍하니 바라보게 된다. 그리고 날이 점점 어두워 질수록 을진 뷰를 바라보는데 바라보기만해도 아름다운 풍경에 마음이 정화되고 힐링된다. 굳이 돌아다닐 필요 없이 멍하니 하늘과 바다를 바라보면 리프레쉬가 된다. 베네치아에서 가장 좋았던 순간은 바로 이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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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네치아의 야경을 즐기며 리알토 다리에서 와인 한잔!

이탈리아 여행 괴담이 많아서 야경은 보고 싶고, 우리끼리 돌아다니긴 걱정되서 투어 상품을 계속 이용했던 것 같다. 하지만 이탈리아도 사람 사는 나라였다. 베네치아에서도 야경투어를 신청해두었는데 낮에 돌아다녔던 곳을 가이드와 함께 다시 돌아다녔다. 그래도 가이드가 설명해주는 도시 역사, 배경지식을 듣는게 여행을 한층 재밌게 만들어줘서 언제부턴가 여행을 가면 꼭 가이드 투어를 했던 것 같다. 투어 마지막에는 베네치아의 가장 대표적인 다리인 리알토 다리에서 샴페인 한잔씩을 하며 마무리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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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식사는 이탈리아 피자!

투어를 마치고 늦은 저녁을 먹었다. 적당한 곳에서 이탈리아는 피자의 나라라며 피자와 샐러드를 시켜 먹었는데 생각보다 그때는 많이 안먹었나보다. 

 

이렇게 베네치아에서의 하루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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