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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스페인(15.06)

[스페인] 스페인 여행일정 2 - 마드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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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여행

 

[스페인여행 둘째날 일정 - 마드리드]

ㅇ 톨레도 > 마드리드 이동 (버스)

ㅇ 마드리드 관광 (솔광장, 마요르광장, 그란비아, 산미구엘시장, 아기돼지요리-보틴)

 

스페인 마드리드스페인 마드리드

 

# 마드리드 이동 - 그라나다행 버스 정류장에 짐 맡기기 & 현지유심 개통

톨레도 숙소에서 든든하게 조식을 먹고, 마드리드로 이동할 준비를 했다. 스페인은 우유가 맛있는지 라뗴가 어딜가나 특히 맛있었던 것 같다. 조식에 나온 라떼도 우유가 부드럽고 맛있었다. 마드리드에서 톨레도에 왔던 것처럼 반대로 소코도베르 광장에서 처음 내렸던 곳 반대편에서 버스를 타고 돌아오면 된다.

 

 

오늘은 그라나다로 가는 야간버스에서 숙박 예정이라 예약한 숙소가 없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무리한 일정이었던 것 같은데 어린 나이에 다 소화했던 것 같다. 그래도 짐을 어딘가에 맡겨야 했기에 야간버스를 탈 수 있는 지하철역(Mendez Alvaro 역)에 짐을 맡겼다. 보관함이 꽤 커서 캐리어도 맡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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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에서 일정은 쇼핑이었는데 중심가인 SOL광장으로 이동했다. 솔광장, 마요르광장, 그란비아 주변은 스페인 주요 쇼핑가로 여러 매장이 밀집되어 있는 곳이다. 지금 알았는데 우리 유심도 안사고 간 듯 하다. 솔 광장에 내려서 제일 처음 한 일은 현지 유심을 사서 개통했다. 한국에서 사면 되는데 왜 굳이 그랬을까..... 2015년이라 정보가 부족했나보다. 데이터가 되는 폰도 없이 용감하게 톨레도에서 일정을 보냈다니... 우린 스페인에 온 둘째날 마드리드에 와서야 현지유심을 사서 개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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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기념품 쇼핑을!

마드리드는 다들 축구경기 관람이나 쇼핑을 하러 오는 듯 하다. 그리고 다들 근교도시 톨레도/세고비야를 가기 위한 경로로 잠시 머무르는 듯 했다. 물론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라도미술관이 있긴 하지만 그 당시에 나는 미술에 크게 관심이 없었던 것 같다. 이탈리아에 다녀온 뒤에 가이드 설명과 함께 유명 미술관 투어는 꼭 하게되었다.

 

그래도 마드리드 관광 기분도 낼 겸 쇼핑거리가 밀집되어 있다고 하는 광장 투어를 하기로 한다. 솔광장은 의류쇼핑몰이 마요르광장은 기념품상점이 많다고 한다. 그리고 일요일에만 벼룩시장이 열린다고 한다. 그란비아는 마드리드 제 1쇼핑가로 한국의 명동느낌으로 한국에서 볼 수 있는 여러 브랜드 매장들이 많이 밀집되어 있다고 한다. 딱히 쇼핑할 목록은 없었지만 그래도 이곳저곳 구경해본다.

 

스페인 하면 또 명문 축구클럽이 유명하고, 마드리드하면 레알마드리드가 생각나는 곳으로 광장 곳곳 스포츠매장에서 레알마드리드와 관련된 굿즈들을 팔고 있다. 회사 축구 광팬인 동기 선물로 미니축구공도 하나 구매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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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드리드 광장투어 - 솔광장, 마요르광장, 그란비아

솔 광장에 가면 광장을 상징하는 곰 동상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분수와 꽃으로 예쁘게 잘 꾸며놨다. 솔광장을 지나 마요르광장으로 이동하면서 츄러스 가게에서 간식타임도 즐겼다. Chocolateria San Gine's 라는 가게였는데 너무 기름져서 나는 별로였다. 솔 광장이 분수와 꽃, 동상들이 있는 트인 공간이라면 마요르광장은 건물로 둘러쌓여있다. 광장에는 분장한 사람들이 사진을 찍어주고 돈을 받아간다. 그냥 우리는 우리끼리 방문 인증샷을 남겼다. 마요르광장을 둘러싸고 있는 건물들은 현재 공동주택으로 사용되고 있고 1층에는 기념품점이나 상가들이 입점해있다. 그란비아는 큰 길을 뜻하는 마드리드 최대 번화가로 여기도 여러 쇼핑매장이 있다.

 

여기저기 많이 걷느라 지쳤지만 우연히 들어간 오이쇼 속옷매장에서 시간을 보내게된다. 같이 간 H양은 지쳐서 버거킹 매장에서 홀로 휴식을 취하고 신난 나랑 S양은 매장에서 나올 생각을 안했다. 그렇게 구경한거 치고는 소박한 쇼핑이긴 했지만 오이쇼가 스페인 현지브랜드이니 스페인 브랜드로 하나 장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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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미구엘 시장에서 모히또 한잔!

광장 구경을 끝내고 우리는 산미구엘시장으로 이동했다. 실내에 여러 상점들이 모여있고, 맛있는 음식들을 많이 판다. 백화점 지하1층 음식을 파는 공간 같은 느낌이다. 우리가 산미구엘시장에서 선택한 군것질은 모히또였다. 알바생이 모히또를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데 셋이서 1잔을 시켜서 나눠먹었는데 꽤 맛있었던 기억이 있다. 모히또 제조과정도 동영상으로 남겨놨다.

# 저녁식사는 1차/2차로 나눠서!

스페인 전통요리 중 유명한 요리가 아기돼지통구이라고 하는데 세고비야 명물 이라고 한다. 뭔가 아기돼지를 통째로 구워서 먹는게 잔인한 듯 하다. 아기돼지 얼굴을 보고 먹을 수 있을련지... 태어난지 2개월이 되지 않은 새끼돼지를 통으로 화덕에 구워낸 요리라고 하는데 고기의 부드러움을 자랑하기 위해 접시로 고기를 잘라주고, 그 접시를 바닥에 깨뜨려서 이게 칼이 아니라 접시임을 증명하는 가게가 많다고 한다.

 

어쨋든 뭔가를 먹어야 했기에 마드리드 맛집을 검색하던 중 아기돼지요리를 먹을 수 있는 유명한 레스토랑 '보틴'을 알게됬고, 예약이 필수라고 하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냥 찾아가봤다. 그런데 운이 좋았는지 몇 시 이후에 다시 오라고 해서 의도치 않게 보틴을 2차로 하고 1차로 갈만한 곳을 찾게 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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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맛집을 찾아서!

1차로 갈만한 맛집을 찾다가 메손델참피뇬이라는 헤밍웨이 단골 맛집이라는 곳을 알게 됬다. 버섯요리가 유명하고, 꽃보다할배에 나와서 더 유명해진 듯 하다. 그런데 거기도 자리가 없었나? 그래서 또 거리를 배회했다. 곳곳에 야외 테이블이 있는 음식점이 많았고, 우리가 선택한 곳은 LAS CUEVAS DE LUIS CANDELAS 라는 레스토이었다.

 

오래된 맛집 느낌에 아늑한 분위기로 할아버지들이 연주도 해줬던 것 같다. 양고기가 유명한 집이라고 하는데 우리는 보틴에서 메인 요리를 즐겨야 했기에 샹그리아와 간단히 요기할만한 음식들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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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레스토랑 - 보틴

그리고 다시 찾아온 보틴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레스토랑으로 기네스에 등재된 곳이다. 1725년부터 시작했다고 하는데 방문 전 예약이 필수인 듯 하다. 여기도 오래된 전통을 자랑하고 헤밍웨이의 단골 집 중 하나라고 한다. 엔티크한 분위기에 깔끔하고, 하몽을 손질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가장 유명한 메뉴는 역시 아기돼지요리(꼬치니요아사도)로 다행히 아기돼지 형상은 확인하지 않아도 되게 모두 손질되서 나온다. 그리고 잔인하다고 생각한건 어디로 갔는지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 육즙 가득한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메뉴판도 가게의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는 듯 한데 기념으로 많이들 챙겨오는 듯 했다. 그런데 우리가 갔을 땐 못가져가게 '삑삑' 소리를 내면서 메뉴판을 모두 회수해갔다. 그래서 약간 쫄았던 것 같은데.... 어쨋든 맛있는 요리와 진한 맛이 느껴지는 샹그리아를 여기서도 한잔하며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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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나다로 가는  버스 탑승

마드리드에서 그라나다로 가는 야간버스를 타기 위해 짐을 맡겼던 곳(Mendez Alvaro 역)으로 갔다. 우리는 버스티켓도 미리 예매해서 갔는데 2시 15분 버스를 탑승했다. 그라나다까지는 5시간 소요됬고 버스 좌석 간격이 넓어서 크게 불편하진 않았던 것 같다. 사실 그냥 잠들어서 기억이 없는 것 같다. 버스는 프리미엄버스와 그냥 버스로 나눠졌던 것 같다. 티켓을 예매할 때 프리미엄버스가 비행기처럼 편하고 승무원들이 있어서 서비스가 있다는 내용을 봤던 것 같은데 깊은 수면으로 아무런 기억이 없다. 왜 기차를 선택하지 않고 버스를 선택했는지 잘 기억나지 않는데 이동시간을 아끼려고 밤에 이동했던 것 같다. 새벽 2시까지 버스터미널에서 보낸 것 같은데 피곤했는지 보틴 식사 이후로 버스 탑승까지 남아있는 사진이 없다. 어렴풋이 미리 챙겨온 담요와 겉옷을 꺼내서 덮고 있었던 기억이 난다.

 

이렇게 마드리드에서 스페인 여행 둘째날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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