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버셜 스튜디오 입장권과 익스프레스를 미리 구매하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일본 오사카에 온다면 누구나 방문하는 듯한 하이라이트 Day가 되었다. 유니버셜스튜디오! 한국에는 에버랜드/롯데월드가 있지만 이런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테마의 디즈니나 유니버셜스튜디오 같은 곳이 없기에 테마파크의 새로운 재미를 어른들도 느낄 수 있게된다. 다만, 모든 관광객이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찾는 테마파크이기에 줄을 어마무시하게 서야 될 수 있다. 유니버셜스튜디오 입장권과 익스프레스권을 미리 구매해두면 줄을 서지 않고 정해진 시간에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다. 하지만 패스권이 매우매우 비싸다. 그래도 해외여행은 시간을 아껴쓰며 돈을 쓰는 것이니 거금을 투자했고, 하루종일 있을거라 7개는 타야되지 않겠어? 라는 생각에 7개를 줄을 서지 않고 탈 수 있는 패스권을 구매해갔다. 그리고 유니버셜스튜디오 어플을 미리 다운받아가면 공연시간이나 캐릭터가 등장하는 시간, 대기상황 등을 확인할 수 있으니 편리하다. 여행가기전 정보를 찾아보니 요즘 새로 오픈한 닌텐도월드가 이슈라 운이 나쁘면 입장이 불가하다는 얘길 듣고 입장시간과 입장이 보장되는 패스권을 샀던 것 같다. 정해진 시간에 찾아가면 되니 편리하긴 하다. 그래! 오사카 유니버셜스튜디오의 하이라이트는 해리포터/닌텐도월드다.
패스권에서 정해준 시간은 스파이더맨(anytime) / 할리우드-백드롭(11:00~11:30) / 할리우드드림(anytime) / 포비든저니(13:20~13:50) / 히포그리피(13:50~14:20) / 마리오카트(17:30~18:00) / 요시어드벤처(18:00~18:30) 이었다. 각 기구별 후기는 아래에 하나씩 풀어나가기로 하고....
난바역에서 유니버셜스튜디오에 가기 위한 지하철 표를 끊는데 꽤 애를 먹었다. 일본 지하철은 너무 어렵다. 서울도 복잡하고 운영하는 회사가 호선마다 다르지만... 그래도 표 끊는건 어렵지 않았는데 말이다. 주유패스1일권을 끊었기에 지하철표를 별도로 구매해야했고, 우리가 목적지로 가는 환승역까지 가는 지하철표를 팔지 않아서 이리저리 헤매다가 결국 직원을 호출해서 겨우겨우 표를 구매했다. 그리고 숙소로 돌아오는 표까지 미리 구매해두었다. 혹시 저녁에 표 사느라 또 줄서야 할까봐..... 이런 준비성 칭찬해!
유니버셜스튜디오는 계절에 따라 오픈하는 시간이 다르니 어플을 통해 오픈시간을 확인하고 맞춰서 가도 사람들이 입장부터 길게 줄 서 있을 것이다. 그래도 상해 디즈니랜드에 갔을 떄에 비해선 빨리 줄이 줄어들었다. 유니버셜의 상징인 빙글빙글 돌아가는 지구본 앞에서 인증샷 하나 남겨주고 본격적으로 스튜디오 구경에 나선다.
#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만 만날 수 있는 귀여운 캐릭터들
유니버셜에서는 전세계적으로 사랑받았던 캐릭터부터 인형까지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국과 다른 감성인 건 확실하다. 그리고 어른들도 이 캐릭터들이 너무 귀여워서 반하게 될 것이다. 만났던 캐릭터 중 예상치못하게 치명적인 매력을 뽐냈던건 도라에몽이었다. 정말 등장부터 짜리몽땅한 도라에몽이 걸어오는데 걸음걸이부터 치명적이다. 그리고 슈퍼마리오 영화에서 본인도 귀여운줄 아는 키노피오도 정말 귀엽다.
오사카 유니버셜스튜디오는 미니언파크, 뉴욕/샌프란시스코, 할리우드, 쥬라기공원, 해리포터, 닌텐도월드의 컨셉으로 꾸며져있는데 곳곳에 기념품샵에서 이런 귀여운 인형들도 있으니 놀이기구를 타는 것 뿐만 아니라 이런 인형들과 인증샷을 하나씩 남기는데도 시간이 꽤 많이 소요된다. 동심으로 돌아가 귀여운 인형들의 매력에 빠져보는 것도 좋다.
#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먹기 위해서는 기나긴 기다림이 필요하다.
그리고 무엇을 먹든 1시간 이상 줄을 서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음식 값이 생각보다 비싸고, 그렇게 맛있지는 않을 것이다. 나는 그나마 대기가 없었던 미니언즈버거를 먹으러 갔는데 메뉴가 아래와 같이 버거와 치킨+밥 중에 선택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사실 난 버거를 먹으려고 했는데 주문을 잘못 시켜서 밥을 먹게되었다. ㅠㅠ
# 영화속 등장인물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드는 스파이더맨과 포비든저니 강추!
본격적으로 놀이기구 후기를 남기자면, 제일 처음 탔던 '스파이더맨'이 너무 재밌었다. 아주 실감이 나서.... 이런 기술력 아주 칭찬한다. 정말 영화속 한장면에 들어와서 스파이더맨이 나를 구해주는 듯 하다. 중간중간 깜짝 놀랄 수도 있으니 심약하신 분들은 주의가 필요하다. 대부분 백드롭을 메인으로 꼽는 것 같은데 난 백드롭보다 스파이더맨이 더 재밌었다. 사실 빨리 달리는 열차류 놀이기구는 한국에서도 충분하니 이런 테마파크에 온다면 영화속 장면의 주인공이 된 듯한 이런 영상미와 실감나는 가상현실(?) 기구들이 훨씬 재밌고 포인트인 것 같다. 내가 탄 7개 놀이기구 중 베스트를 꼽자면 해리포터-포비든저니와 스파이더맨이다. 포비든저니도 정말 해리포터 영화속에서 스니치게임을 함꼐 하는 것 처럼 빗자루를 타고 날아다니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밖에 나오면 이게 현실인지 영화인지 괜시리 몽롱해진다. 참고로 백드롭은 헐리우드드림을 거꾸로 타는 열차이다. 앞으로 2번, 백으로 1번 이렇게 운영하는 듯 해서 패스권이 있어도 백드롭은 줄을 조금 서야 한다. 그래도 패스권의 위력은 정말 좋다. 백드롭 외에는 줄을 하나도 서지 않고 빨리빨리 탈 수 있다. 날씨도 덥고 많이 걸어서 힘든데 그런 고생은 돈을 조금 더 써서 덜 하면 좋을 것 같다.
# 유니버셜스튜디오 재팬의 하이라이트는 해리포터와 닌텐도월드
그리고 하이라이트 중의 하나인 해리포터! 나는 영국 해리포터 테마파크도 다녀왔는데 여기도 꽤 실감나게 성을 잘 지어났다. 저 성안으로 입장에서 포비든저니를 즐길 수 있다. 그리고 다들 마법사가 된 듯이 지팡이를 휘두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벽면을 향해 다들 지팡이를 휘두루고 있는데 뭔가 했다. 중간에 무슨 마법수업(?) 이런 이벤트도 있는 듯 하다. 그리고 해리포터테마에서 빠질 수 없는 미트파이와 버터맥주도 먹었다. 사실 그렇게 맛있는지는 모르겠다. 요즘 맛있는게 너무 많으니까....
그리고 최근의 하이라이트인 닌텐도 월드! 사진이 너무 안예쁘게 나왔는데 실제로 들어가보면 정말 게임속에 들어온 듯 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파이프에 뭔가 들어가고 여기저기 연결되서 튀어나올 것 같고, ?를 눌러서 동전을 획득해야 할 것 같은 기분. 실제로 저 물음표박스 밑을 치면 게임속에서 들었던 동전먹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괜히 돈을 줍는 기분에 부자가 되는 기분이라 기분 좋게 펀치를 계속 날리게 된다. 우리는 닌텐도월드가 저녁시간대 입장이었는데 낮에 들어왔으면 더 이뻤을 것 같다. 그리고 이때 하필이면 날이 흐릿흐릿해지면서 소나기가 잠깐 지나가서 아쉬웠다. 그리고 슈퍼마리오 영화가 개봉했다면 보고 왔을 텐데 너무 아쉬웠다. 영화 스토리를 알고 놀이기구를 타고 테마파크를 즐기면 더 좋을 것 같다.
그래도 닌텐도월드까지 알차게 즐기고, 기념품으로 열쇠고리랑 네임태그를 사서 유니버셜스튜디오를 나왔다.
# 일본에 왔으니 이차란라면은 먹어야해!
아픈 다리를 이끌고 그래도 여행에 왔으면 먹어야 했기에 첫날 가려다 실패했던 이치란라면에 도전했다. 역시나 또 70분 줄을 서야 한다고 했고, 그래도 여기 왔으니 먹어봐야 한다는 생각에 줄을 섰다. 다리가 너무너무 아팠지만 어쩔 수 없다. 또 첫날처럼 맛없는 초밥을 먹을 수 없었고,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건 다 이유가 있을 것이다. 2층으로 올라가면 좌석을 배정받을 수 있고, 칸칸이 한명씩 앉아서 먹을 수 있다.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식당인 것 같다. 그리고 맵기 등 개인 취향에 맞게 조리를 주문할 수 있고, 조리된 주문은 앞에 발이 걷어지면서 등장한다. 진한고기육수에 맛있는 이치란 라멘. 사실 난 약간 느끼한 것 같았지만 그래도 한번쯤 먹을만한 맛있는 라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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